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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제주도 보름살이

[제주도 보름살이] 관광지 추천_신창풍차해안도로

by 나부랭이 입니다. 2023. 7. 4.

하늘이 바다보다 크~~게 보이는 뻥 뚫린 관광지 '신창풍차해안도로'입니다.

제주도 서쪽 해안을 따라 줄지어 서 있는 풍차!

푸른 바다와 그보다 더 푸른 하늘 속에 하얀 풍차는 이국적인 면모를 더하는데요. 여름에 방문하면 파란 하늘 때문인지 바다보다 하늘이 더 커 보이는 하늘색 푸르름이 가득한 곳입니다.

드라이브도 좋지만 내려서 풍차를 조금 더 가까이 본다면 거대한 모습에 깜짝 놀라실겁니다.

 또 방문한 날이 기가 막히게 하늘이 맑은 날이었습니다.

 

저희는 전기 자전거 렌트 업체 앞쪽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해안도로 중간중간 마련된 주차공간도 있으니 상황을 보고 주차를 하면 되고, 풍차들을 사이로 크게 돌고 싶다면 되도록 한국남부발전국제풍력센터 근처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보다 하늘이 더 넓어 보인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껴지시나요?

저는 오후 2시경 방문했는데 물이 빠진 시간대여서인지 바다가 하늘에 펼쳐진 듯한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뒤에 모이는 뭉게구름까지 정말 완벽한 날씨였습니다. 햇볕이 뜨겁긴 했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크게 땀이 나지 않았고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만 잘 막아준다면 산책이 그리 나쁘지 않았으니깐요!

무엇보다 인생샷 건지기 좋은 풍경과 날씨였답니다:)

 

물 위로도 하늘이 비치는 모습이 마치 하늘을 담은 바다 같네요.

6월의 제주는 정말 하늘이 너무 맑고 투명해서 속도 뻥 뚫리고 눈도 함께 맑아지는 기분을 들게 합니다.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드라이브로만 즐기셨거나 아직 제대로 못 보셨다면 4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산책 겸 풍경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까이 본 풍차는 정말 거대한데, 이렇게 가까이 풍차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