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준비_근로자 내일배움카드

바쁜일이 대강 마무리 되고 드디어 글을 쓸 수 있는 마음의 여유 + 시간이 생겼네요.

그동안 너무 바빴고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글쓰기를 미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근로자 내일내일배움카드로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관련 과정을 수료를 한 것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작년에는 올해보다 더 바쁘게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학원 강의를 들으러 갔던 저의 정신력과 체력에 감탄 했습니다.

올해도 무언가를 배워보려해도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많이 나태해지고 게을러졌습니다.

일을 하면서 자기 계발을 위해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시간이 있다고 한다해도 선뜻 나의 퇴근 후의 휴식시간 및 주말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직장인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임은 틀림 없습니다.

저도 2016년 4월 23일부터 2016년 7월 16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매 주말마다 강남의 한 학원으로 필기시험 과정을 수료하러 다녔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6시간씩 수업을 받았었죠. 고등학교 졸업 이후 가장 긴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정말 다신 못하겠다 싶다가도 일도 하면서 자기계발까지 했던 저의 열정에 뿌듯함도 느끼기도 합니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이러한 열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정부지원정책 중 하나입니다.

구직자 혹은 근로자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부여하며 훈련금액의 일부 혹은 전액을 지원해 줌으로써 자기계발 및 구직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단,

재직자 내일배움카드의 경우 모든 직장인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일단 아래의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 조건을 확인해보세요!

■발급대상 :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로서 아래내용에 해당하는 자 (근로자카드 신청일자 기준)

1. 우선지원대상기업근로자(중소기업, 정규직)

2.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른 기간제 근로자

3.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단시간 근로자(주 36시간 미만)

4.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에 의한 파견근로자

5. 일용근로자(신청일 포함 30일이내 10일 이상)

6. 고용보험 가입 자영업자

7. 이직예정근로자(우선지원대상기업)

8. 이직예정근로자(대규모기업)

9. 무급 휴직 중인 사람(경영상 이유로 90일 이상)

10. 3년간 훈련이력이 없는 근로자(고용보험 가입이력 3년 이상)

11. 육아휴직자

12. 45세 이상 근로자(대규모기업, 정규직)

13. 일학습병행훈련에 참여 중인 근로자

본인이 어떤 대상에 속하는지에 따라 훈련비용 중 본인부담 금액도 상이하니 꼭 대상 조건 꼼꼼히 확인해보시고 관련 증빙 서류 준비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

저는 1번의 우선지원대상기업근로자(중소기업, 정규직)에 해당 되었습니다.

증빙서류 제출 후, 신한은행 혹은 농협에서 기존 계좌를 이용하여 카드를 신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신한이나 농협에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신규 발급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두 은행밖에 발급이 불가한 점 참고해주세요!

신규발급인 경우 아래 증빙서류를 준비 해주셔야하고 재발급의 경우는 카드를 해지 하지 않았다면, 고용노동부HRD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번으로 간단하게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증빙서류

1. 근로계약서(근로계약 기간(시간)), <사업주(사업장)도장, 근로자의 성명 및 도장(사인), 주민등록번호 등 기재확인>

2. 이직예정자는 근로계약서 및 해고예고 통지서 (또는 이직예정확인서)

3. 무급 휴직, 휴업자 는 휴직원, 노동 위원회의 무급휴업 심의, 의결 통보서 등

4. 육아휴직자는 육아휴직확인서

5. 일학습병행훈련에 참여 중인 근로자는 훈련에 참여한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카드가 준비되었다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교육기관 확인이 가능합니다.

훈련과정을 '관광통역안내사 혹은 국내여행안내사(필기시험은 내용이 동일하기 때문에 함께 병행하는 학원도 있습니다)' 로 설정하고 지역설정 하여 조건에 맞는 학원을 서칭 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과정은 서울과 부산 지역에만 교육기관이 존재합니다.

재직자 내일배움카드가 사용이 가능한 학원을 찾는데 있어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교육기관 외의 관광학원에 유선으로 전화하여 카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혹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훈련기관으로 등록은 되어 있지 않지만 정부지원 혜택이 사용가능한 학원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꼭 관광통역안내사 훈련과정이 아니어도 다른 훈련과정에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홈페이지에서 확인은 되지 않지만 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교육기관이 서울 시내 다수 존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대상자에 따라 지원한도가 상이한데,

보통 예상 금액은 학원을 통하여 유선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금액을 안내 받기 위해서는 학원 방문상담 시 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카드번호 조회 후 안내받는 것입니다.

지원한도는 1년에 200만원, 5년간 300만원/ 5년마다 300만원 지원/ 자부담 20~50% (비정규직 0~50%)

수료기준은 80%이상 출석시 수료 (10일 이상, 40시간 이상인 과정은 소정훈련 일수로 출석률 계산, 10일 미만이거나 40시간 미만의 과정은 소정 훈련시간으로 출석률 계산)가능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받는 금액이기 때문에 성실히 출석하여 훈련과정을 이수하여야 하며 미수료 또는 수강을 포기할 시 패널티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출석을 체크할까?

발급받은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학원 인포데스크에 비치된 리더기에 찍어줍니다. 대중 교통이용시 카드로 '띡-' 찍듯이요.

자동으로 출석처리가 되며 수업이 끝나고 퇴실 시에도 카드를 찍어 하루하루 출석체크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수업이 오전 10시 시작이었는데 카드는 10시 9분까지는 지각처리가 되지 않았으며 10시 10분부터 지각처리가 되었습니다. 지각 3번이 결석 1번으로 처리 되었고, 출석률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죠. 퇴실시에는 16시 50분부터 카드를 찍는 것이 가능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석 기준 및 시간은 학원마다 혹은 훈련 과정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교육기관 등록 후 정확히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기억나지 않지만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훈련과정은 보통 80만원대입니다.

저는 이 교육과정을 약 18만원의 자부담 비용을 지불하고 수료하였습니다.

물론 학원마다 비용은 상이할 것입니다.

관광통역안내사 훈련과정을 내일배움카드로 진행하는 학원이 그리 많지 않으니, 꼭 유선으로 확인하고 상담받길 추천드립니다. 

학원을 다니면 좋은점?

1. 학원을 등록하면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정년퇴임 후 제 2의 직업으로 관광통역안내사를 준비하시는 분, 취업 준비생, 저와 같은 직장인 등 모두 열정을 가지고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나태해 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이 있다는 것, 함께 공부하는 수강생들이 있다는 점은 정말 든든한 것 같습니다.

2. 전문 강사님들이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핵심을 짚어주시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 선택과 집중에 용이합니다.

3. 출석률을 채우지 못할 경우, 패널티가 있다고 했죠?! 지원 받은 수강료를 지불하고 싶지 않다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라도 수업에 갑니다.

등

저는 수업 내용도 내용이지만 체력이나 정신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일과 병행하며 공부를 하다보니 스스로 공부를 하는데 있어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으니깐요.

공부하는데 있어 내일배움카드로 지원도 받고나면 비용도 일반 관광통역안내사 인터넷 강의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학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처럼 일을 하면서도 자기 계발도 게을리 하고 싶지 않은 열정적인 직딩들을 위해 강력추천 드립니다!^____^

(참고로 관광통역안내사 2차 시험준비 관련 훈련기관은 서울에는 없습니다. 지금은 생겼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