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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과 공부/관광영어통역안내사

[자격증]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관광자원해설

by 나부랭이 입니다. 2017. 8. 17.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한 과목이 '관광자원해설'이었습니다.

제가 시험을 준비하던 해의 전년도(2015년) 시험에서 관광자원해설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 과락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학원 선생님의 청천벽력과 같은 말씀에 근심과 걱정이 한가득 생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해진 범위도 없는 과목일 뿐더러 모르면 찍을 수 밖에 없는 문제들 투성이었습니다. 더욱이 저는 2과목만으로 합격점을 만들어 내야했기에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관광자원해설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 = 정말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라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즉, 생각을 많이하고 고민을 많이 하게 하는 문제가 아니라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범위에서 출제되는 '모르는 문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잡다한 것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이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깊게 공부하는 것보다는 '얕지만 많이 보는 것이' 관광자원해설 공부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엄마가 지도를 보는 것을 좋아하시고 산이나 각 지방 관광지를 어렸을 때부터 자주 데리고 다니셔서 주요 관광지가 어디쯤에 있다~ 어느 산은 어느 지역에 있다~ 정도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또 학창시절 한국지리를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리거나(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외웠던 수많은 문화재들의 위치, 대학시절 참여도 하고 배우기도 했던 지역별 대표 축제 및 문화재 관련 수업 등 지속적으로 '관광자원'과 관련된 수업이나 지식을 자연스럽게 공부했었습니다. 이러한 기억들이 전부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지식과 더불어 저는 시대고시기획에서 출간한 '관광자원해설(관광통역안내사/국내여행안내사)' 및 '관광자원해설 1000문제로 끝내기'란 책을 활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1. 연도별 기출 문제의 핵심 키워드 및 정답 키워드가 정리됨(출제경향 반영)

2. 꼭 알고 있어야하는 지식이 각 주제별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됨 

3.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관광자원 상식 등 핵심내용이 잘 정리됨

4. 적절한 위치에 적당한 양의 문제가 배치됨 + 기출문제 포함

개인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책 중 '가장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각 주제별로 설명 및 구성이 튼실했고 사진 자료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 : 부석사 무량수전은 배흘림 기둥이다 → 배흘림 기둥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시각적인 이미지 첨부

각 단원의 끝에는 항상 실전문제가 있었고 그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암기하지 못하거나 놓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 기출예상문제 등도 모두 풀고 어느정도 관광자원해설 과목에 대한 공부를 끝마쳤다면 시험 전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문제를 풀어주면서 놓친 부분을 잡아내야합니다. 저 또한 이맘때 쯤 문제집의 필요성을 느꼈고 전용 문제집을 통하여 이런 부분을 일정 부분 보충하였습니다. 총 40회 분량(1회당 25문제)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다보면 문제에 대한 감도 생기기 때문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위 사진에서

1번문제의 답은 2번(비인적 관광자원이 아닌것)이었지만 1,3,4번(비인적 관광자원인것)을 한번 더 확인하고 외우는 것 + 인적 관광자원도 확인해보는 것.

2번 문제에서 중요무형문화재 1호를 묻는 문제더라도 2/3/4/5호까지 정리해보고 외우는 것.

3번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물을 때, 보기에 나와있는 것 외의 유네스코 문화재까지 한번 더 확인해보고 외우는 것.

등.

각각의 문제의 맞고 틀리고를 따지는 것보다 문제를 풀면서 암기한 것을 재상기 해보고 관련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하면서 기억력을 견고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놓쳤던 부분에 대해서 새롭게 암기하고, 지식을 넓혀가는 방법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으로 관광자원해설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문제를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도 잡아내고 페이지마다 추가할 부분도 간단히 정리해 두었다가 문제집을 모두 푼 후,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훑어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넓게, 많이'알고 있는것이 유리합니다.


덧붙여 관광자원해설 과목은 2차 면접시험의 질문이 되는 내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열심히/잘 공부해 놓는다면 면접시험을 준비할 때도 보다 수월할 것입니다. 모국어인 한국어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 두고 암기해 두어야 외국어로 말할 때도 막힘없이 술술 말할 수 있음을 잊지 않길 바라며 관광자원해설 과목에 대한 포스팅을 끝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