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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과 공부/관광영어통역안내사

[자격증]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국사

by 나부랭이 입니다. 2017. 8. 12.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과목 중 가장 많은 배점 비율(40%)를 점유하고 있는 국사!

비중도 높고 공부할 양도 어마어마한 과목입니다.

특히 10000% 암기형 과목이기 때문에 뛰어난 기억력을 필요로합니다.

국사가 마냥 어려운 응시자들을 위해 교재/문제집 추천 및 공부법을 디테일하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2015년 제 2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1급)'에 합격하여,

2016년 관광통역안내사 국사 필기시험 준비 때 다른 응시자들에 비해 국사에 대한 기본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였습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고급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국사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히 공부를 했던점은(기억에 많이 남아..) 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의 국사시험은 한국사 자격시험의 중급(3~4급) 수준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던 당시 저는 인생 '(랜선)한국사 선생님'을 만났는데요.

처음으로 '한국사'를 왜 공부 해야하는지를 깨닫게 해주시고, 한국사 공부의 즐거움을 알게해주셨습니다.

학창시절 의무교육으로 공부해야만 했던 지루한 역사가 아닌 현시대의 '거울'임을 짚어주셨고 저는 이 강의를 통하여 한국사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바로 TV에서도 간혹 뵐 수 있는 '큰별샘'이라는 별칭을 가지신 '최태성'선생님입니다.

저는 EBS의 최태성 선생님의 '고급 한국사'라는 강의를 통하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뿐만 아니라 관광통역안내사 국사 공부까지 마스터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책입니다. 최태성 선생님이 발간하신 EBS강의 맞춤용 강의노트였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를 병행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책입니다. 권당 각 1만원, 9천원 + EBS무료강의까지!!!! 가성비도 짱이죠.

기본적으로 강의만 꼼꼼히 듣고 책에 잘 정리만 한다면 한국사를 마스터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책이었습니다. 강/력/추/천

전근대 1강~46강, 근현대 47강~87강/ 총 87강으로 단기간에는 마스터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국사와 관련된 시험을 준비한다면 기본을 잡기에 가장 좋은 강의이자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펼치면 사진과 같이 가로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쪽은 강의 내용과 관련된 간략한 도표 또는 강의 내용이 아래는 자유로운 필기가 가능하도록 공란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필요한 부분에 필기도하고 자유롭게 나만의 형식으로 한번 더 정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시대순으로 강의의 흐름이 이어져 나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역사를 이해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근대와 근현대사에 대해 풀어주실 뿐만 아니라 각 주제별로 중요한 내용을 따로 모아 한번더 강의(주제사 part)로 구성해주심으로써 핵심을 콕콕 짚어줍니다.


저같은 경우 한국사 고급시험을 준비할 때는 해당강의 87강을 2번씩 완강을 하였고 관광통역안내사 준비때는 전근대사 파트만 한번 더 완강하였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국사시험은 전근대파트의 문제가 전체 문제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근대사를 특히 열심히 공부하셔야만 합니다.

내용의 양이 너무 방대하고 디테일하다면 고급강의가 아닌 중급으로 공부를 하셔도 관광통역안내사 국사 시험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는 한국사 공부의 기억을 되살려 기본기를 잡았으며,

그다음엔 저만의 방식으로 중요 암기 부분을 노트필기로 한번 더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위와 같이 A4용지에 따로 정리하여 휴대하면서 암기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려와 조선의 경우 정치, 문화, 사회 등 다방면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이 많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출제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워낙 비슷하고 헷갈리는 내용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암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 A4용지를 반으로 나누어 비슷한 위치에 각기 다른 명칭, 기관, 문화 등을 적어놓고 위치와 갯수로 구분하여 암기하였고, 기억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이미지로 기억을 되짚어 보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런 방법은 헷갈리는 비교 문제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특정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내용들을 도표화 시켜 정리한다면 짧은 시간 암기를 하는 데 가장 효율적입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는 연도를 정확히 외우는 디테일한 문제까지는 나오지 않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를 파노라마로 머릿속에 구현시킬 수 있는 정도의 암기는 하셔야만 문제를 풀 때 추리가 가능합니다.

아무리 달달 외운 내용일지라도 시험장에 가면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정확한 답을 기억하려 애쓰는 것보다 정확히 아닌 답을 먼저 지워가면서 답을 추리해 나가는 방식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국사는 공부한 시간에 비례하게 점수가 나오는 정직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필기시험까지 한달이 조금 넘게 남은 지금 아직도 국사에 대한 흐름을 못잡고 계신다면 근현대사까지의 강의 중 핵심 강의만을 골라 듣길 추천드리며,

이미 한번쯤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신 부지런한 응시생이라면 핵심파트 중 암기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해 놓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암기노트를 정리하고 시험 전날까지 일주일 이상 반복적으로 보고 외워준다면 최상의 기억력을 가지고 시험장에 가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