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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품/해외여행

패키지 여행상품, 이것만은 확인하자!

by 나부랭이 입니다. 2017. 8. 7.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아지면서 자유여행의 인기는 치솟고 반대로 패키지 여행의 인기는 점점 사그라드는 추세입니다. 

한국으로 관광을 오는 외국인 여행객들 또한 패키지여행 보다는 개별자유여행(FIT)으로 한국을 찾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다양한 이유에서 여행사의 패키지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많습니다.

의사소통의 문제, 개인적인 문제 등 다양한 이유가 될 수있겠죠. 그 이유를 하나하나 따지자면 끝이 없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패키지 여행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행사는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만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며 과거의 획일화된 패키지 상품이 아닌 보다 다양하고 발전된 형태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패키지여 영원하라~!



얼마 전부터 시작된 여름휴가 성수기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함에 따라 패키지 상품에 대한 문의는 꾸준한 추세입니다.

물론 지금은 성수기의 막바지라 문의가 전보다 많은 편은 아니지만 늦은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깐요.

보통 여행상품은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구성의 상품이라도 '언제' 떠나느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죠. 여행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정도쯤은 당연히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이 되니 이부분에 대한 설명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하는 부분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여행사 고객문의 게시판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 여쭤 보시곤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를 클릭하면 확인가능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부분'에 대해서 놓치시는 것 같습니다.

패키지 상품의 관광지 및 일정, 상품가도 매.우.중요하지만 여행상품의 '가격'과 '질'과 관련된 상품의 '구성'부분은 빠뜨리지 말고 꼼꼼히 확인해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식료품의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주부와 같은 마음으로 아래 4가지 사항은 꼭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확인사항 

 일반적인 구성내용(예시)

 1

 포함 내역 ★★★

 왕복항공권, 숙박비, 여행자보험, 제세공과금, 전용차량비, 여행자보험, 식사비 등

 2

 불포함 내역 ★★★★★

 가이드/기사경비, 비자발급비, 각종 매너팁, 개인경비, 자유일정시 식비 등

 3

 선택경비 ★★★

 객실 1인 사용료(싱글차지), 항공권 스케줄변경 비용, 현지합류 비용 등

 4

 선택관광(정보) ★★★

 각 상품마다 특색있는 관광(각종 쇼 관람, 크루즈 관광, 반딧불이 투어, 놀이동산 입장 등) 

 5

 쇼핑 횟수 ★★★★

 노쇼핑, 쇼핑 1회 포함, 쇼핑 2회 포함, 쇼핑 3회 포함 등



불포함 내역 ★★★★★

개인적으로 저는 2번의 '불포함내역'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일본 패키지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패키지 상품의 불포함 내역에는 '가이드/기사 경비'가 존재하며 이것은 현지에서 필수적으로 지불하여야 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환전 시 꼭! 고려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이 경비는 성인과 아동의 금액이 상이한 경우(아동이 조금 저렴, ex: 성인 $40, 아동 $30)가 있으나, 유럽 및 미주 지역의 경우에는 성인과 아동에 대해 동일한 비용을 청구하기도 합니다(여행국가마다 상이) 대부분 현지에서 '미국달러(USD)'로 지불합니다.

만약 자유일정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신다면, 자유일정 시 소비 되는 모든비용(ex: 식사비, 개인경비 등)이 패키지 상품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부분도 꼭 고려하여 여유돈을 준비 해야 합니다.

*tip: '포함 내역'에 식비가 써있다 하더라도 '전일정 식사비'라고 명확히 표기되지 않는 이상, 여행일정표 상의 식사 내역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비자발급비 : 비자발급이 필요한 여행 국가(중국, 미국, 캐나다 등) 방문 시, 비자발급 대행을 도와드리며 이에따른 비용이 발생됩니다. 만약 관광에 필요한 비자를 이미 가지고 계시거나 개인적으로 구비했을 경우, 상담원에게 비자 유무에 대해 말씀하시면 별도로 비자 발급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 각종 매너팁 : 보통 호텔에서 여행객의 짐을 옮겨주거나 혹은 마사지를 받은 후 등 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에게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각 나라마다 팁과 관련된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시어 지불하시면 됩니다. 만약 팁을 얼마를 주어야할지 모르겠다면 동행하는 가이드님에게 여쭤보시면 친절히 알려주시니 고민 하지말고 여쭤보세요! 보통 미국 달러기준 $1~$3(서비스마다 상이) 정도입니다.


포함 내역 ★★★

1번의 포함내역에는 대부분의 패키지 상품의 '항공 및 호텔, 여행자보험, 제세금' 등의 기본적인 내역이 있습니다. 불포함 내역과 비교하여 어느것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고급 패키지 상품이 아닌 대부분의 여행상품은 여행자보험의 최대 보장 금액이 '1억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이용하시는 상품의 보험의 보장 내역을 알고싶다면 상품 상세 페이지의 '보장내역'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시고 보다 안전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추가금액 지불 후 최대 보장 금액을 상향으로 조정할 수 있으니 가능여부도 상담시 여쭤보심 됩니다. (*tip: 여행자 보험은 여행사마다 이용하는 보험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상담원이 안내해 주는 보험회사 직원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선택경비 ★★★

상담문의 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의 대부분은 '3번'에서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1인 여행객의 '싱글차지'문의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패키지 상품은 호텔 이용시 '2인 1실'이 기준이 됩니다.

간혹 나홀로 여행객들을 위한 '싱글전용' 상품도 있지만 매우 소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패키지 상품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객실 1인 사용료 = 싱글차지' 즉, 동반인 없이 홀로 패키지 상품 이용시 '혼자 방을 쓰길 원할 때 발생되는 비용'입니다. 

대체 왜, 여행사는 1인 사용료(싱글차지)를 받는 것일까요?

패키지 1인 상품가는 패키지 구성 요소들(항공, 호텔, 관광지입장료, 식비 등)에 일정한 인원을 기준으로 두고 산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인원 수를 충족하여야만 하며, 그 인원수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의 수 발생 시엔 별도로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이 비용에 대해 정확히 '얼마냐'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호텔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상담원도 정확한 금액을 안내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비용은 호텔마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호텔 확정 후 상담원이 정확한 금액을 안내드릴 것입니다. 상품 상세 안내서에 금액이 정확히 기입되있는 상품이 아닌 이상 '호텔 미정'상태인 패키지의 경우, 일반적으로 출발일 기준 3일 전 호텔이 확정되면 최종 지불 금액 확인이 가능합니다.

*tip: 참고로 싱글차지 금액이 상품 상세 안내서에 기재되어있는 경우, 그 금액은 1박 기준이 아닌 '전일정'에 대한 금액입니다. (ex: 객실 1인 사용료 : 18만원 = 패키지 전일정 동안 싱글룸 이용시 비용)



4번과 5번 내용도 작성해야하는데...

시간은 왜이리 훅훅 가는지,,, 경험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작성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ㅠ

나머지 내용은 내일 퇴근후에 이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