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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품/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트렌드, 세미패키지

by 나부랭이 입니다. 2017. 8. 5.

2017년은 모든 직장인들이 행복한 기나긴 연휴가 가득한 해입니다♥^_______^♥

 

특히 10월은 최장 기간의 꿀연휴! 추석연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10월 2일 연차를 하루만 쓴다면 열흘간의 기나긴 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모두 단비와 같은 소식이자 모두들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추석 연휴인만큼!

연초부터 '추석연휴 여행'에 대한 각 여행사들의 대대적 홍보가 있었고 추석연휴가 성큼 코앞으로 다가온만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 문의가 급증 하였는데요.

비수기 대비 최대 2.5배 비싼 금액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없어 팔지 못한다는 소식마저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비싸도 갈 사람은 다~ 간다는 패키지! 그런데 요즘은 패키지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합니다.(이미 오래전부터 불었지만 아닌척)

 

패키지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세미패키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이용후기(트렌드니깐 한번 또 가봐야죠~)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Q. '세미패키지'란?

어학사전에서 'semi-'란 단어를 검색해보면

'半 정도의, 어느정도의'라는 뜻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semi-'는 어떤 단어 앞에 붙어 의미를 가미하여 다른 뜻의 낱말을 이루는 '접두사'로 쓰이는 단어인데요.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히 들어볼 수 있는 단어로는 '세미정장'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세미 정장은 형식을 갖추어 제대로 입은 정장이 아닌 편안함을 가미하면서도 약간의 격식을 차린듯한 옷차림을 뜻합니다. '정장자켓+청바지' 정도가 바람직한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로 패키지의 장점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결합한 '세미패키지(semi-package)' 상품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누구나 같은생각) 패키지의 장점은 '편안함'인데요.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학생 때와 다르게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패키지 상품은 제가 원하는 지역과 날짜만 정해서 예약하면 가이드와 함께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유여행은 항공/호텔/교통/관광 등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보고 준비해야하지만 그만큼 여유롭고 정해진 스케줄이 아닌 진짜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많이 걷는다'는 면에서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기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도 마찬가지이고요!

그 밖에 패키지로만 갈 수있는 관광지가 포함된 지역의 경우에도 세미패키지 상품은 안성맞춤입니다.

실제로 중요 핵심관광지는 전용 차량과 가이드와 함께 편안하게 즐기고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하루 정도 일정은 패키지 일정에 없는 나만의 일정으로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인지 '자유일정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세미 패키지)'에 대한 문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낭/호이안' 지역을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다녀오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저도 엄마와 함께 오붓하게 모녀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 실제로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1~5살의 정말 어린 아이와 함께오는 가족팀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3박 5일 일정 중 하루일정 전체가 자유시간이었는데요, 전날 호이안 지역의 핵심관광을 모두 마치고 자유일정 동안에는 5성급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푹~~~~~~~쉬고 왔습니다.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실 때 꼭 호텔/리조트는 특급 이상으로 가시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려요!

자유 일정때는 엄마와 함께 9시쯤 조식을 먹고 호텔방에서 휴식을 취한 후, 호텔 스파에서 마사지도 받고~ 뜨거움이 살짝가신 오후 5시쯤부터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낮에는 너무너무 뜨겁고 더워서 나갈 엄두를 못냈거든요..ㅠ 수영 후 룸서비스로 뜨끈한 쌀국수를 시켜먹고!

엄마도 저도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휴식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너무 뜨거워서 자유여행으로 다닌다면 이동 시 택시를 타지 않는 이상 너무 뜨겁고, 더워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듭니다(개인적인 생각)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이 빵빵한 패키지 전용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이 엄마도 저도 편안했습니다. 같은 패키지 팀원들도 버스에만 타면 이곳이 천국이라몈ㅋㅋㅋㅋ 더운나라일 수록 이런 부분도 꼭! 고려하셔야합니다. 여행은 체력이 정말 중요하니깐요.

 

세미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실 때는 자유시간에 쓰실 여유돈을 넉넉히 챙겨가시는 것을 잊지마세요!

식사와 관광지 입장료 등 자유시간동안 발생 되는 개인경비는 패키지 상품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각 여행 국가마다 물가에 따라 예상 비용이 다르니, 상담원과 상담 시에 이부분에 대해 꼭 확인하시고 넉넉하게 환전을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제는 가이드만 따라다니는 패키지가 아닌 나만의 일정도 추가하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세미 패키지 상품도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